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숯 성분 카본으로 만들어진 '탄소마루''

숯을 소재로 만든 친환경제품 ‘탄소마루’ 런칭 준비 진행

보도자료

▲ 제품을 불에 태워도 나무 타는 냄새가 날 뿐 역겹지가 않다.
▼ 물에 담그는 실험을 2주 이상 했음에도 제품이 변형되지 않고 물이 흡수되지 않는다.

건식난방의 선두주자로 우뚝 선 쭌난방이 새롭게 난방 설비의 마감재인 마루의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난방 설비에서 모듈 판 위에 까는 마루의 중요성을 깊이 인식하고 친환경 제품인 탄소 소재 탄소마루 시판을 준비하고 있다

건식난방 사업을 하다가 새롭게 시작한 것이 탄소를 소재로 한 마루의 개발판매다. 난방 사업을 하다 보니 온수 관을 설치한 모듈 판 위에 마감재로 마루를 깔아야 했고, 인체에 전혀 해롭지 않으면서 시공이 편리하고 하자율이 적은 제품을 찾다 보니 탄소를 소재로 한 마루를 찾게 되었다.

“난방 설비에서 마감재로 필요한 것이 마루인데, 주로 강마루·강화마루·원목 마루 등이 쓰이고 있지요. 예전에 습식난방은 시멘트로 마감하여 그 위에 장판을 주로 깔았지만, 건식난방은 마루를 마감재로 쓰지요. 물론 지금은 습식난방에도 마루를 마감재로 쓰는 것이 일반화되기는 했지만 말입니다. 아무튼, 난방 공사에서 어떤 마루를 마감재로 쓰느냐에 따라 공사비를 줄이고 하자율의 발생 빈도를 낮출 수 있습니다. 고객에게 편리한 보다 발전된 난방 설비 시스템을 연구하다 보니 자연히 마루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게 되었던 것이죠. 특히 마루는 사람들의 일상생활에서 직접 몸의 접촉이 일어나는 부분이므로,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적 제품을 선호하게 됩니다.”

이영준 기술이사는 그동안 쭌난방에서 사용해온 마루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국내외 생산업체 제품들을 두루 살펴보았다.

SPC 마루는 2017년부터 쭌난방이 난방 설비 마감재로 사용해왔다. 기존의 강마루·강화마루는 나무를 소재로 사용하는데, MDF 섬유 재료를 고강도로 압축하여 그 위에 무늬목을 입힌 것이다. 원목 마루는 나무의 원목을 사용하는데 단가가 비싼 편이다. 이들 제품은 모두 나무가 재료로 쓰이므로 열전도율이 떨어지고 난방 효과도 오래가지 못한다. 방바닥이 빨리 따뜻해지고 오래가는 온돌문화에 익숙한 한국인들에게는 다소 불만이 도출될 수밖에 없다.

SPC 마루도 기존의 강마루·강화마루·원목 마루 등과 마찬가지로 제품의 무게가 많이 나가 시공 기술자가 힘들다. 특히 바닥이 고르지 않은 곳에서는 들뜨는 현상이 발생하여 하자율이 높은 편이다.

“섬유질과 탄소가루를 강하게 압축해 만든 제품입니다. 탄소가루, 즉 숯이 마루의 재료로 사용되고 있어 다른 마루 제품보다 무게가 덜 나가고 열전도율이 높습니다. 실제로 각종 제품을 불에 태워서 비교해보았습니다. 기존의 다른 마루 제품들은 화학물질 타는 냄새가 나는 데 반하여, 탄소마루는 나무 타는 냄새가 날 뿐 인체에 해롭지 않다는 것을 실험결과 얻어낼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숯을 소재로 하고 있으므로 물에도 취약하지 않았습니다. 탄소마루가 기존에 우리 쭌난방에서 쓰던 SPC 마루보다 무게도 덜 나가 시공이 쉽고 하자율이 적다는 평가를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무엇보다 인체에 해롭지 않은 친환경 제품이라는 것이 마음에 들었지요.”라고 이영준 기술 이사는 말했다.

“현재 마루 시장의 중심지는 경기도 하남시인데, 일단 그곳에 쭌난방의 탄소마루 판매장을 낼 계획입니다. 국내 인증기관의 시험도 받아야 하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보완해서 힌국 온돌문화에 맞게 주문생산할 것입니다.” 기초부터 단단히 다져나가야 공든 탑을 쌓아 올릴 수 있다는 것이 그의 사업 철학을 엿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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